안녕하세요. 아르나입니다.
나중에 가볼려고 킵해두었던 폴더들에 들어있는 <구구당> 을 가보았습니다. 외식을 할때는 돈 아끼지말고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게 중요하니 두명이서 갔어도 배부르게 먹어봅시다.
외관을 찍지 않아서 바로 본론 시작합니다.
지금같은 시국에도 대기열이 차고넘치던 레스토랑이였습니다. 홍콩 퓨전 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었던걸로 기억해요. 대략 8팀 정도를 기다렸다가 겨우 차례가 왔던것 같아요.
일단 무엇보다 빠르게 나온 음료 두잔.
좌측은 필자가 주문한 <블루레몬에이드> 입니다. 파란색부터 보라색까지 그라데이션이 참 예쁘죠? 섞으면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다만 맛은 매우 평범하니 다른 음료를 추천드려요.
우측은 일행이 주문한 <토피향 밀크티> 입니다. 캬라멜향이라고하는데 저는 밀크티를 선호하지않아서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뭔가 예쁜 모양세여서 한번쯤 시켜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중요한건 메인메뉴겠지요? 가장 먼저 주문하여 받은 <치즈 라구 그라탕> 입니다. 저게 어떻게 맛이 없을수가 있겠어요. 라구소스도 많이 들어가있고 특히 치즈가 올라가있기때문에 식기전에 드시길 바랍니다. 물론 맛있지만 이날 4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해당 메뉴는 4등입니다.
역시 첫번에 함께 주문하여 빠르게 나온 <홍콩 파스타> 입니다. 구구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요 음식을 보고 찾아왔는데요. 마라크림파스타 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매운음식을 너무너무 못먹어서 마라탕의 1단계맛도 너무나 맵다 느꼈는데 이 파스타는 아주아주 맛있게 남김없이 다 쓸어먹었습니다.
마라의 혀가 아린맛도 있고 특유의 매운맛도 있으나 크림파스타의 맛이 중화를 시켜주어서 맵린이도 쉽게 먹을 수 있어요. 고기도 일품이고 무조건 시키시길 바랍니다. 도저히 1등을 고를 수 없어서 공동 1등 중 한 메뉴입니다.
메뉴를 두개나 먹었지만 성인남성 두명의 배를 불리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흐름이 끊기기 전에 빠르게 추가주문.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우육탕면> 을 빠르게 주문하였습니다.
면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커다란 우육이 들어가있는데 거의 스테이크 두께의 고기덩어리입니다. "먹기 불편하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젓가락만으로도 썰어낼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이지요. 이렇게까지 부드럽게 썰릴줄은 생각도 못했고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국물은 "이게 진짜 고기국물이군" 싶을 정도의 진함입니다.
대신 면은 평범했습니다. 4가지 메뉴중 3등!
우육탕면을 주문하면서 추가한 <구구당 멘보샤> 4조각 짜리 입니다. 공동 1등에 등극한 음식. 다른 멘보샤와 다르게 바게트빵을 사용해서 씹는 순간 식감이 남다릅니다. 저 소스또한 일품이구요. 반판짜리 멘보샤를 시켜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멘보샤를 첫주문에 했다면 한판짜리를 시켰을텐데 말이지요...
꼭꼭 추천드리는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주문은 홍콩 파스타와 구구당 멘보샤 한판 짜리를 추천합니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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