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르나입니다.
뇨끼와 파스타가 맛집이라는 <사유의 서재> 를 가보았습니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있던 곳이였지만 가격대가 부담이 좀 있어서 가보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가게된거 가격신경쓰지말고 마구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보시죠~
저녁시간대보다 살짝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딱 한테이블 있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테이블 두개 빼고는 모두 예약석으로 이미 사용 불가였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예약없이도 가서 먹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가시는 분들은 꼭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분위기가 제법 좋죠? 주변에는 책이 엄~청많습니다.
바로 옆의 예약 없었던 유일한 테이블 하나.
메뉴는 이렇습니다. 이중 4개를 시켰어요.
가장 먼저 준비해주신 시그니처메뉴 <치즈휠 시금치 생면 파스타> 입니다. 생면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생면파스타가 훨~씬 맛있더군요. 그리고 아주 치즈가 꾸덕하게 조리되어있는데 필자는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완전 맛있게 먹었지만 일행중 한명은 딱 한접시만 먹고 안먹으니 주의하세요.
이렇게 진하고 꾸덕한 치즈가 탄생한 이유는
이러한 제조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이 거대한 치즈휠에 비벼주시는데 완전 만족입니다.
두번째 준비해주신 시그니처메뉴 <프레시 트러플 감자뇨끼> 입니다. 필자는 이탈리아 여행이후 뇨끼를 아주아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토양의 차이인지 품종의 차이인지 뇨끼의 식감이 달라서 국내에서는 잘 안사먹었어요. 그리고 토마토소스로 만든 뇨끼를 더 선호하는데 이 뇨끼는 매우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식감은 달랐지만 버섯도 크림도 훌륭한맛이였어요. 추천!입니다.
세번째 메뉴인 <차돌박이 김치 파스타> 입니다. 맛은 있지만 다른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지극히 한식적인 맛이에요.
마지막 메뉴인 <이베리코 수비드 스테이크> 입니다. 이게 고기가 좋은건지 수비드 조리법이 좋은건지 구분이 안가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스테이크를 이렇게 할 수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점은 <살치살 수비드 스테이크> 가 시그니처메뉴더라구요. 주문을 하고나서 알았기에 변경을 못했어요.
메뉴판에서부터 신기했던 <하우스 샴페인&와인젤리> 입니다. 제가 먹은건 아니고 설명으로는 저 젤리도 와인으로 만든거고 블루베리가 하나 들어있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와인에 넣어서 녹여먹으면 마지막에 조금 더 단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친구말로는 비슷비슷했다고합니다.
참고로 음식양은 좀 적으니 일반 성인 남성이가면 많이 많이 주문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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