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르나입니다.
언제 먹고 안먹었는지 기억도안나는 베트남 음식을 정말 오랜만에 먹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바로 회사근처인 <반포식스 (Ban Pho 6)> 입니다.
일반적인 점심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는데도 대기열이더군요. 상당한 맛집인것도 맞지만 자리가있는데 수용을 못하더군요. 직원을 좀더 쓰는게 좋아보이네요.
간판이 워낙 눈에 띄어서 발견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보시다시피 내부에 자리가 있는데도 치우지못해서 사람수용을 못하고있었어요.
메뉴판은 이러합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많아요. 셋트메뉴도 구성이 좋아보이구요.
우선 네명이서 나눠먹을 메뉴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읽는데도 한참이 걸렸지만 선택한것은 <분짜 샐러드> 입니다. 사실 분짜는 저 소스만있으면 맛이 없을수 없죠. 고기도 좋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함께나온 <짜조> 가 생각보다 많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각자 <반포 런치 콤보> 를 주문하였습니다. 요일 볶음밥과 미니 쌀국수 셋트인데요.
<미니 쌀국수> 라고 적혀있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맛도 훌륭해요~
오히려 볶음밥쪽이 미니에요. 필자는 나시고랭을 아주아주 좋아하는데 식사를한 날이 월요일이 아니어서 <비프볶음밥> 이 나왔답니다. 사실 여기서 조금 실망할 수 있었지만 너무너무 맛있게 잘 만드시더군요. 볶음밥 맛집이 확실해요!!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맥주오더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타이거 블레이드> 와 <하노이 맥주> 를 주문하였는데요. 하노이는 병으로 바로 전달해주었지만 타이거는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더군요.
처음 다시 요청했을 때는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두번재 다시 요청했을 때는 맥주를 갈고있다고 하더니 세번째 다시 요청했을 때는 지금 따르고 있다고 바로 갖다준다더군요. 그런데 잠시후에 다시오더니 맥주 기계가 고장이 났다고 하는데 이건 뭐... 화가 안날수가 없죠.
바로준다더니 기계가 고장났다니 그럼 따르고있다는것도 다 거짓말이란 소리인데, 왜 이렇게 서비스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하노이 맥주로 바꿔서 먹었습니다.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였어요.
그래도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재방문의사가 높은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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